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17일 '티오프'… 한진선 "타이틀방어 꿈꾸며 달려왔다"

한종훈 기자 2023. 8. 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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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의 대회 출전 각오다.

KLPGA 투어 2023시즌 20번째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진선은 131번째 출전 대회인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올시즌 한진선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14번 컷 통과를 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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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이 지난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 KLPGA
"타이틀방어를 꿈꾸며 시즌을 달려왔다"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의 대회 출전 각오다.

KLPGA 투어 2023시즌 20번째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있다. 따라서 한여름 무더위에서 벗어나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다.

올해도 총 120명의 선수 우승 싸움에 나선다. 한진선은 생애 첫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지난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진선은 131번째 출전 대회인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올시즌 한진선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14번 컷 통과를 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톱10에는 3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한진선은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이틀방어를 꿈꾸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난해 우승 인터뷰에서 부모님 이야기를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면 꼭 부모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진선은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함정이 많기 때문에 현명하게 공략하려고 한다"면서 "2주 동안 제주도에 있을 때 샷감이 괜찮았다.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드러냈다.

KLGA 투어 시즌 상금 1위 이예원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올시즌에만 2승을 기록 중이다.

티샷과 아이언, 어프로치샷, 쇼트게임, 퍼팅 등 경기력을 합산해 평가하는 종합능력지수 1위도 이예원이다. 시즌 내내 흔들림 없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시즌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도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예원은 "하반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고 우승까지 하면서 샷감이 더 좋아진 상태다"면서 "샷 정확도가 중요한 코스인 만큼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큰 목표인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해 이번 대회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통산 2회 우승을 한 유소연의 지난해 KLPGA 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LPGA
LPGA 투어에서 뛰는 유소연과 지은희 그리고 다니엘 강이 출전해 KLPGA 투어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유소연은 단일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시즌 초반에는 샷감이 좋지 않아 많이 고전했다"면서 "최근에는 컨디션도 좋아지고 샷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인상 경쟁도 이어진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1567점으로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김민별은 정상에 오르면 생애 첫 우승과 270점을 획득하면서 이 부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사진= 대회 조직위원회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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