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CP "K-예능, 진정성·관계성 매력"...BCWW 개막

신진아 2023. 8. 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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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 시즌3가 오는 12월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16일 CJ ENM의 박상혁 CP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3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부대행사로 열린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쇼케이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와 국내 유수의 방송사 및 제작사의 신선한 포맷을 글로벌 바이어에 선보이는 'K-포맷 쇼케이스'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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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
BCWW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CJ ENM의 박상혁 CP

하이브의 장혜선 콘텐츠사업실장

[파이낸셜뉴스] 연예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 시즌3가 오는 12월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16일 CJ ENM의 박상혁 CP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3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부대행사로 열린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차별화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모은 예능으로 과거의 연인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녀들이 출연해 추리의 재미와 보편적 공감대을 이끌어냈다.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돼 큰 인기를 얻었다. 시즌3은 ‘핑크 라이’의 김인하 PD가 새 연출자로 나선다.

박상혁 CP는 “시즌3의 기본 틀은 동일하나 새로운 장치를 도입하여 새로운 출연자와 함께 12월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이 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K-예능의 고유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진정성”과 “관계성”을 꼽았다. “진짜라야 애정을 갖는다”며 “제작진의 개입보다는 (시청자들이) 자연스러운 것을 선호한다. 진정성과 리얼리티가 중시되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또 “관계성에 있어서는 형이나 동생, 아버지와 어머니, 부부 등 관계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캐릭터성이 중요해졌다”고 부연했다. tvN의 새 여행 예능인 ‘형따라 마야로’도 연장선상에 있다.

박상혁 CP는 “단순히 여행 예능이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로운 관계성을 찾고자 하는 출연자를 찾았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지만, 여행이 계속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구도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최근에는 K-예능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커지고 있다. 그는 “한국 시청자뿐만 아니라 OTT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문화적 오해가 발생하지 않게 (창작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인다”며 “보편적인 사람들의 감정이나 관계를 잘 파고들어서 새로운 포맷의 K-예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장혜선 콘텐츠사업실장은 이날 K팝을 매개로 한 콘서트 필름과 비콘서트 필름인 아티스트들의 다큐멘터리을 소개했다.

장혜선 실장은 "콘서트 필름인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팝뿐 아니라 K-드라마 팬을 타깃으로 했다"며 '닥터 차정숙'과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무대를 언급했다.

또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솔로 앨범 제작기와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실황이 담긴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 슈가의 솔로 앨범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 를 소개하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사업을 예고했다.

한편 BCWW는 K-콘텐츠와 관련된 국내 제작사, 플랫폼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올해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개국, 290개사에 달하는 전 세계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콘진원은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가사와 바이어 간 활발한 비즈니스 소통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쇼케이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와 국내 유수의 방송사 및 제작사의 신선한 포맷을 글로벌 바이어에 선보이는 ‘K-포맷 쇼케이스’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 콘텐츠 쇼케이스는 행사 최초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콘텐츠 사업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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