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쓰레기 치우겠다”…588명이 반성문 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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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2위를 지금부터 만나볼 텐데. 어제 있었던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식 메시지를 한번 들어봤고요. ‘운동권 쓰레기를 치우겠다.’ 이 이야기는 짐작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가 이 주제 말미에 한번 어떤 내용인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어제 윤 대통령 메시지부터 집중을 해볼까요? ‘공산 전체주의 맹종 반국가세력이 활개치고 있다.’ ‘민주·인권·진보를 위장해서 허위 선동, 패륜 공작을 일삼고 있다.’ 이것이 지금, 윤희석 대변인님. 대통령이 저것을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어떻게 조금 생각을 하십니까?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일단은 그 야당, 특히 민주당에서 반발하잖아요. ‘민주당을 콕 집어서 한 것처럼 들린다.’ 이렇게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민주당은 제도권에서 정치하고 있는 그런 조직체잖아요? 그리고 원내 제1당입니다. 하물며 우리나라 체계가 아무리 엉망이라 하더라도 제도권 정당이 반국가세력이겠습니까? 그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사회에 알게 모르게 우리의 정체성을 흔드는 그런 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 그 증거로 보자면 예를 들어서 민주노총에서 간부를 지냈던 사람이 해외에서 북측의 요원을 만났고, 그 접선한 요원의 지시대로 어떤 구호 같은 것을 받았는데 그것을 그대로 서울에서 외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우리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꼭 민주노총 관련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 그냥 인터넷상으로 보더라도 댓글들 보면 이것이 지금 우리가 해방 직후에 찬탁, 반탁할 때 그때 나왔던 구호들인가 싶은 그런 과격한 주장들이 있고.
과연 우리나라가 헌법에 나와 있는 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거기에 대해서도 우리를 헷갈리게 만들 만한 그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있거든요. 그러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더 강력하게 전달을 해야 할, 국민들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고. 그것은 곧 신냉전이라고 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이 사태. 그래서 북중러가 이 3국이 굉장히 결합하고 있다. 이 엄중한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대통령의 수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을 콕 집은 것이 아니라 일부 야권, 특정하자면 좌파라고 불리는 일부 진보단체들. 그만큼 문제가 엄청나게 많고 명백하게 비판 지점이 있는 사람들을 윤 대통령이 겨냥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어떻게 민주당을 직접 겨냥했다고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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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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