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친 빈소 찾은 이준석 "슬픔 이겨내길"  

박숙현 2023. 8. 16.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생전에 고인을 따로 뵙지는 못했지만 고인을 잘 아는 분들이 말씀을 주시기로는 대통령의 강직한 모습은 상당히 부친에게서 비롯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갑작스럽게 이런 비보를 듣게 돼 너무 안타깝고 대통령께서도 상심이 크시겠지만 가족들과 추모하는 많은 분들과 슬픔을 이겨내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분 만에 조문 마쳐…"대통령 강직한 모습, 부친에게서 비롯"
전광훈 목사 조문에 "재밌는 분들 더 많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는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대문구=박숙현·설상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해,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빈소가 마련된 지하로 내려갔다.

이어 약 10분 만에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전 대표는 "상주에게 '상심이 크시겠다' 정도의 의례적인 인사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도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또 "생전에 고인을 따로 뵙지는 못했지만 고인을 잘 아는 분들이 말씀을 주시기로는 대통령의 강직한 모습은 상당히 부친에게서 비롯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갑작스럽게 이런 비보를 듣게 돼 너무 안타깝고 대통령께서도 상심이 크시겠지만 가족들과 추모하는 많은 분들과 슬픔을 이겨내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먼저 빈소를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인사들과도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2030 남성층 지지율을 끌어올려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대선 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성상납 은폐 의혹으로 총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고 당 대표직을 상실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권성동 당시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이 전 대표를 가리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한 문자 메시지와 '체리 엄지 따봉' 이모티콘을 보낸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사이는 두 사람 사이는 더 소원해졌다.

이 전 대표에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목사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입장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이 전 대표는 "안에 더 재미있는 분들도 많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