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불화설 재점화, 소속사 "허위사실에 강경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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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관련된 루머 등이 다시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연경의 소속사가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놨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언앳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경에 대한 허위사실 기사 및 악플에 강경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최근 한 매체의 기사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해 배포한 보도와 유튜버들에게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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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최근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관련된 루머 등이 다시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연경의 소속사가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놨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언앳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경에 대한 허위사실 기사 및 악플에 강경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최근 한 매체의 기사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해 배포한 보도와 유튜버들에게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라이언앳은 "또한 관련 기사의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댓글은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하겠다.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앳은 "지난 2020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 진행 중이다"라고 밝힐 만큼 김연경과 관련한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연경과 관련한 이슈가 재점화된 것은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다영의 출국 인터뷰가 도화선이 됐다. 이다영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흥국생명 시절 소속팀 동료 선수와의 불화설에 대해 "그 문제로 논란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 선수에게 물어보고 싶다. 나에게 왜 그랬는지, 왜 그렇게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라면서 "다들 내가 그 선수에게 피해를 가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같은 팀에 있으면서 한번도 내 볼을 때리지 않았다. 그런 문제도 있었고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다영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중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에게 욕을 했다"라고 폭로하기까지 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해당 선수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김연경을 겨냥한 것과 다름 없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이다영을 외부 FA로 영입하는 한편 해외 리그에서 잠시 유턴한 김연경까지 데려오면서 이재영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 '흥벤져스'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시즌 도중에 터진 팀내 선수 불화설과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 등이 터지면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연경은 지난 2022-2023시즌에 맞춰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왔고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보수 총액 7억 7500만원에 FA 재계약을 맺으며 흥국생명은 잔류를 선택했다. 이는 박정아와 더불어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에 해당한다. 이다영은 프랑스 리그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재영은 2021-2022시즌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에서 이다영과 함께 뛰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중도 귀국, 수술대에 오른 뒤에는 선수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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