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상반기 매출 260억원 "하반기 장비 수주 늘며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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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은 상반기 매출액 261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손실은 수익성이 높은 UTG 생산설비 수주가 하반기로 밀렸고, 상반기에 수주가 크게 증가한 엑스레이 이차전지 검사장비 제작에 필요한 초기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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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은 상반기 매출액 261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손실은 수익성이 높은 UTG 생산설비 수주가 하반기로 밀렸고, 상반기에 수주가 크게 증가한 엑스레이 이차전지 검사장비 제작에 필요한 초기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파생상품 평가손실 46억원이 발생하며, 59억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환사채의 전환가격(702원)이 평가 시점인 6월말 주가 936원보다 낮기 때문에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상반기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70억원의 전환사채 주식 전환으로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늘면서 재무적 안전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차 전지 검사 장비와 폴더블폰용 UTG 생산설비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소프트센의 주력사업은 폴더블폰용 초박막 강화유리(UTG. Ultra Thin Glass) 생산설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소형 UTG 생산설비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흑자전환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에는 중대형 UTG 생산설비 공급이 예상돼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엑스레이 이차전지 검사장비 역시 지속적인 신규 수주에 따른 매출 인식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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