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레알행에 도르트문트 동료들 '관종' 사라졌다 쾌재" 獨 언론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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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주드 벨링엄(20)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 동료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모양이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탈의실의 전 동료들은 벨링엄이 더 이상 팀에 있지 않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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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주드 벨링엄(20)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 동료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모양이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탈의실의 전 동료들은 벨링엄이 더 이상 팀에 있지 않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벨링엄이 자기중심적이며 기분에 따라 주변 사람을 괴롭혔다는 것이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출신 전문가 저메인 제나스가 벨링엄에 대해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를 합쳐 놓은 것 같다는 칭찬을 했을 정도다.
벨링엄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도르트문트에서 총 132경기 동안 24골을 넣고 25도움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완성형 유망주라는 평가 속에 벨링엄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결국 벨링엄은 이적료 1억 2400만 유로를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2029년까지다.
좋은 신체조건(186cm, 75kg)을 지닌 벨링엄은 뛰어난 스피드와 볼 간수 능력까지 지녀 마치 지네딘 지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등번호도 지단이 달았던 5번을 받았다.
벨링엄은 기대대로 지난 13일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개막전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36분 추가골을 넣으며 팀 2-0 승리에 기여했다. 중원을 지배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흡도 좋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빌트는 "도르트문트에서 급성장한 벨링엄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거의 우승으로 이끌 뻔 했으며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탈의실에서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벨링엄은 종종 관심의 중심이 되고 싶어했다. 일종의 '관종(관심받고 싶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또 벨링엄은 가끔씩 훈련이나 경기 하프타임 때 동료들을 너무 거칠다 싶을 정도로 대해 모두의 기피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벨링엄은 도르르문트에서 3번째 주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벨링엄은 좀처럼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그의 지도력이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한 것은 물론 가끔씩 극도로 언짢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 기사 내용이 다른 곳에서는 검증되지 않았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벨링엄이 과연 스타 선배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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