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부터 가수 노사연까지…尹 대통령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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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지 이틀째인 16일 경제계, 법조계 등 각계 인사가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전 9시54분쯤 도착한 송석준 의원을 시작으로 정우택 국회 부의장,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태호·장제원·조해진·권성동·한무경·윤한홍·정점식·서일준·서범수·박수영·김병욱 의원, 김재원·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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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지 이틀째인 16일 경제계, 법조계 등 각계 인사가 빈소를 찾았다.
윤 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조문이 시작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후 5시30분쯤 빈소를 방문했다. 10분쯤 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전 9시54분쯤 도착한 송석준 의원을 시작으로 정우택 국회 부의장,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태호·장제원·조해진·권성동·한무경·윤한홍·정점식·서일준·서범수·박수영·김병욱 의원, 김재원·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 부의장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문객들과) 만나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좀 했다"며 "윤 대통령에 힘을 잘 실어서 똑바로 가야 되지 않겠냐, 현직 의원들이 잘 좀 해야 한다,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충청권이 할텐데 충청도에서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덕담 겸 충고도 들었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다가 물러난 김종인 전 위원장도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은 "옛날에 나도 교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윤 교수와 친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오래 사셔서 아드님이 대통령 되는 기간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가셔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5시6분쯤 빈소를 찾아 20여분간 머물렀다. 이 전 대표는 "고인을 잘 아시는 분들의 말로는 대통령의 강직한 모습이 부친에게서 비롯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며 "대통령께서 상심이 크시겠지만 가족들, 그리고 추모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슬픔을 이겨내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김 전 총리는 "학자로서 고인의 면모를 많이 존경했기 때문에 이건 당연한 예의"라며 "다른 말씀을 할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빈소를 찾았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가 이날 빈소에 방문했다. 이 대표는 "아버님 잃은 슬픔을 잘 위로해드리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지금 다른 정치적 대화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예계에서는 가수 노사연·노사봉 자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기도 한 배우 신영균 등이 조문했다.
경제계 인사 중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장남 노재헌 변호사도 조문했다.
손 회장은 이날 조문을 마치고 "경총 회장이 아닌 개인적 자격으로 왔다"며 "대원로가 돌아가셧으니 안타깝기도 해서 조의를 표하러 왔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아버지(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에 윤 대통령이 오셨었다"며 "당시 가장 긴 시간 머무르면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시고 저희에게 큰 힘이 됐었다. 이런 일이 생겨 당연히 와야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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