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인 수사 확대…“문제 있는 코인 더 있을 것”

이도윤 2023. 8. 16.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인원 거래소 상장 비리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퓨리에버 등 나머지 코인들의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PURE) 코인과 관련해, 시세 조종과 상장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인원 거래소 상장 비리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퓨리에버 등 나머지 코인들의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관계자는 오늘(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코인원 상장 코인 중 문제가 있는 코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고 일부만 큰 이익을 본 코인의 범죄 혐의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PURE) 코인과 관련해, 시세 조종과 상장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퓨리에버는 2020년 코인원에 상장된 뒤 한 달 만에 가격이 4배 이상 뛰었다 급락한 코인으로, 지금은 상장이 폐지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또 예고 없이 입출금을 중단한 코인 예치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델리오와 관련해 수십 건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일정 기간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돌려주는 업체인 델리오와 하루인베스트는 지난 6월 돌연 출금 서비스를 중단했고, 투자자 100여 명은 6월 16일 두 업체 경영진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허위로 홍보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막기 식 사기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업체 경영진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상장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