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엔조X카이세도X라비아' 4750억 중원 구성..."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로메오 라비아까지 품에 안는다.
로마노는 첼시가 라비아 영입으로 엔조, 카이세도, 라비아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을 만들 거라 예고했다.
첼시는 엔조(1억 2,100만 유로, 약 1,767억 원), 카이세도(1억 1,500만 파운드, 약 1,961억 원), 라비아(6,000만 파운드, 약 1,022억 원)까지 더해 '4,750억 원'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로메오 라비아까지 품에 안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라비아가 첼시로 향한다! 이적료는 애드온 포함 6,0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로 합의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비아는 이번 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방금 클럽으로부터 합의에 도달했다고 통보받았다. 그는 지난 월요일 첼시행에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적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함께 남겼다.
지난 시즌 첼시는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와 함께 파격 행보를 걸었다. 천문학적인 자금력을 앞세워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데니스 자카리아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대폭 강화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춤하자 곧바로 경질하고 위약금까지 지불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주앙 펠릭스, 브누아 바디아실, 노니 마두에케,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등을 추가로 영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첼시는 날개 없이 추락했으며 포터 감독도 끝내 경질 수순을 밟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무관과 리그 12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새판 짜기가 시작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 선수단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치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이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났다. 명가 부활이라는 목표 아래 스탬포드 브릿지에 피바람이 불었다.
이와 발맞춰 전력 보강도 진행 중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비롯해 디에구 모레이라, 니콜라 잭슨, 안젤루 가브리엘, 레슬리 우고추쿠, 악셀 디사시, 로베르트 산체스 등이 영입됐다. 유럽 각지에서 두각을 드러낸 라이징 스타들이 합류한 것.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코드'까지 갈아치우며 모이세스 카이세도까지 품에 안았다. 첼시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세도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기본 8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끝이 아니다. 로마노는 첼시가 라비아 영입으로 엔조, 카이세도, 라비아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을 만들 거라 예고했다. 라비아를 위해서도 1,000억 원 이상이 투자됐다.
라비아는 맨체스터 시티 입단으로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벨기에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칠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월드클래스가 득실거리는 맨시티에서 살아남긴 어려웠다. 결국 라비아는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섰다.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라비아는 리빙 레전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호흡하며 중원을 지켰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피지컬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제 19세에 불과한 만큼 아직 가다듬을 부분은 존재하지만 장래가 촉망받는 유망주다.
첼시는 엔조(1억 2,100만 유로, 약 1,767억 원), 카이세도(1억 1,500만 파운드, 약 1,961억 원), 라비아(6,000만 파운드, 약 1,022억 원)까지 더해 '4,750억 원'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라운드 리버풀과 비긴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