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국민 부담 완화”… 유류세 인하 10월 말까지 연장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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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10월까지 2개월 연장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세수 감소 등의 상황에서도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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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위기, 국내 영향 제한적”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10월까지 2개월 연장된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생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휘발유 가격은 현행 인하율이 결정될 당시인 지난해 12월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8월 둘째 주 기준 ℓ당 1695.0원으로, 지난해 12월 셋째 주(1537.3원)보다 약 160원 비싸다. 이 때문에 정부는 세수 감소 등의 상황에서도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경기 회복세를 예상하는 기존의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여러 기관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두 배 정도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정부도 현 경기 흐름 전망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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