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천후 내야수 오선진, 이제 1루까지 커버 "코너에서 더 안정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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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야수 오선진(34)이 1루수까지 커버한다.
한화는 16일 창원 NC전에 좌완 선발 최성영을 맞아 문현빈(2루수) 닉 윌리엄스(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태연(우익수) 이진영(중견수) 오선진(1루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커리어 내내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두루 맡은 오선진이 올 시즌 앞서 1루수로 뛴 것은 2013년 7경기(3선발·32이닝)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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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상학 기자] 한화 내야수 오선진(34)이 1루수까지 커버한다.
한화는 16일 창원 NC전에 좌완 선발 최성영을 맞아 문현빈(2루수) 닉 윌리엄스(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태연(우익수) 이진영(중견수) 오선진(1루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이태양.
전천후 내야 수비를 자랑하는 오선진이 1루 미트를 끼고 나선 게 눈에 띈다. 지난 5일 광주 KIA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루수 선발출장. 커리어 내내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두루 맡은 오선진이 올 시즌 앞서 1루수로 뛴 것은 2013년 7경기(3선발·32이닝)가 전부였다.
전날(15일) 선발 1루수 김인환이 7회 치명적인 포구 실책으로 동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오선진이 이날 1루 자리에 들어왔다. 상대 선발이 좌완 최성영이라는 점도 감안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선진에 대해 “유격수든 2루수든 그 포지션에서 범위가 좁아도 안정감이 있다. 3루나 1루 코너에선 더 안정적이다. 바운드를 맞추고 핸들링하는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전천후 불펜투수 이태양이 선발로 본격적인 첫발을 뗀다. 앞서 2번의 등판은 대체 선발이었지만 이번에는 로테이션에 정식 합류했다.
다만 투구수를 한 번에 늘릴 순 없다. 최원호 감독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던진 게 58구(5월20일 잠실 LG전 3⅔이닝 무실점)인데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던지고 나서 5일 쉰다. 70~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80구 안쪽에서 끊어주려 한다”며 “5회까지 던져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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