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천후 내야수 오선진, 이제 1루까지 커버 "코너에서 더 안정감 있다"

이상학 2023. 8. 16.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내야수 오선진(34)이 1루수까지 커버한다.

한화는 16일 창원 NC전에 좌완 선발 최성영을 맞아 문현빈(2루수) 닉 윌리엄스(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태연(우익수) 이진영(중견수) 오선진(1루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커리어 내내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두루 맡은 오선진이 올 시즌 앞서 1루수로 뛴 것은 2013년 7경기(3선발·32이닝)가 전부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석우 기자] 한화 오선진. 2023.04.27 / foto0307@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오선진. 2023.05.16 / dreamer@osen.co.kr

[OSEN=창원, 이상학 기자] 한화 내야수 오선진(34)이 1루수까지 커버한다. 

한화는 16일 창원 NC전에 좌완 선발 최성영을 맞아 문현빈(2루수) 닉 윌리엄스(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태연(우익수) 이진영(중견수) 오선진(1루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이태양. 

전천후 내야 수비를 자랑하는 오선진이 1루 미트를 끼고 나선 게 눈에 띈다. 지난 5일 광주 KIA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루수 선발출장. 커리어 내내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두루 맡은 오선진이 올 시즌 앞서 1루수로 뛴 것은 2013년 7경기(3선발·32이닝)가 전부였다. 

전날(15일) 선발 1루수 김인환이 7회 치명적인 포구 실책으로 동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오선진이 이날 1루 자리에 들어왔다. 상대 선발이 좌완 최성영이라는 점도 감안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선진에 대해 “유격수든 2루수든 그 포지션에서 범위가 좁아도 안정감이 있다. 3루나 1루 코너에선 더 안정적이다. 바운드를 맞추고 핸들링하는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전천후 불펜투수 이태양이 선발로 본격적인 첫발을 뗀다. 앞서 2번의 등판은 대체 선발이었지만 이번에는 로테이션에 정식 합류했다.

다만 투구수를 한 번에 늘릴 순 없다. 최원호 감독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던진 게 58구(5월20일 잠실 LG전 3⅔이닝 무실점)인데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던지고 나서 5일 쉰다. 70~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80구 안쪽에서 끊어주려 한다”며 “5회까지 던져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OSEN=이석우 기자] 한화 이태양. 2023.07.02 / foto0307@osen.co.kr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