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에 빅클럽 이적 포기…트레블 팀 맨시티→사우디 이적 두 번째 사례 나오나

김환 기자 2023. 8. 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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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로부터 온 라포르트에 대한 제안을 수락했다. 라포르트는 알 나스르로 이적하는 데에 열려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마레즈보다 출전 시간을 더욱 보장받지 못했던 라포르트 역시 알 나스르의 제안이 만족스럽다면 사우디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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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로부터 온 라포르트에 대한 제안을 수락했다. 라포르트는 알 나스르로 이적하는 데에 열려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포르트는 맨시티 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경기에 출전하는 데에 그쳤고, 번리와의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늦은 시간에 교체되어 출전했다. 현재 라포르트와 맨시티의 계약은 2년 남아 있다”라며 라포르트가 그동안 맨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라포르트가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후벵 디아스와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를 중심으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고, 변화가 있더라도 상대 윙어를 막기 위해 카일 워커를 스토퍼 자리에 기용하는 정도였다.


게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라는 대형 센터백이 합류하며 라포르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RB 라이프치히에서 뛸 때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라포르트의 이적설이 나온 이유였다. 라포르트는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등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맨시티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을 뿐, 아직까지 빅클럽에서 활약할 정도로 실력이 준수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 보면 라포르트는 유럽 내 빅클럽이 아닌 사우디로 이적할 게 유력해 보인다.


리야드 마레즈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한 팀에서 사우디로 이적하는 사례가 또 나올 수 있는 셈이다. 앞서 마레즈는 맨시티 내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알 아흘리로 떠났다. 마레즈보다 출전 시간을 더욱 보장받지 못했던 라포르트 역시 알 나스르의 제안이 만족스럽다면 사우디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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