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한수연, 하계 대학유도연맹전 女 48㎏급 ‘V2’

황선학 기자 2023. 8. 16. 18: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서 유예슬에 발뒤축걸기 절반승 거두고 시즌 두 번째 우승
男 66㎏ 홍규빈·73㎏ 김민규·女 52㎏ 허송림·63㎏ 허슬미 ‘1위’
2023 하계 전국남여대학유도연맹전 첫 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경기대 팀. 왼쪽 4번째가 여자 48㎏급서 시즌 2관왕에 오른 한수연. 경기대 제공

 

‘경량급 기대주’ 한수연(경기대)이 2023 하계 전국남여대학유도연맹전에서 여자 48㎏급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충석 감독·주태양 코치가 지도하는 한수연은 16일 대전과학기술대 창대체육관에서 한국대학유도연맹 주최로 열린 첫날 여자 48㎏급 결승전서 유예슬(한국체대)을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물리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수연은 지난달 양평몽양컵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패권을 차지하며 체급 최강자로 우뚝섰다.

앞서 한수연은 8강전서 이현정(위덕대)에 시원한 허리채기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는 껄끄러운 상대 김민주(용인대)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수연이가 동기생이자 라이벌인 라희원이 무릎 연골판 수술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하면서 오히려 부담이 컸을텐데 이를 떨치고 우승해줘 고맙다”라며 “희원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둘이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66㎏급 홍규빈과 73㎏급 김민규(이상 용인대)는 결승서 각각 이태화(용인대)와 신은규(청주대)를 제치고 나란히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52㎏급서는 허송림(용인대)이 김민정(경기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 63㎏급 허슬미(용인대)도 같은 팀 양지민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57㎏급서는 강지현(용인대)과 진솔비(경기대)가 2·3위를 차지했고, 48㎏급 진해빈과 남자 60㎏급 김한준(이상 경기대)은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60㎏급 결승서는 이준욱(영남대)이 박준용(청주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57㎏급서는 정나리(한국체대)가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