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이틀째 부친 빈소 지켜…17일 장례 종료 후 美 출국

강해인 기자 2023. 8. 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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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이 신원 확인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빈소에는 고인의 지인과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문 후 기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상당히 친숙한 사이였다”며 “대통령 부부를 만나 일찍 가신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서강대 경제학과, 윤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에 각각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종찬 광복회장과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등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이틀 연속 빈소를 지켰다.

윤 대통령 도착 전에도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오영식 전 의원, 김영호 통일부 장관,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 등이 조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조 휴가를 내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외부에서 참모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7일 오전 중 삼일장 절차를 모두 마치고, 당일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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