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석방’ 조현천 ‘계엄문건 의혹’ 재판 출석

김영훈 2023. 8. 16.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정치관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불구속 상태로 첫 번째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은 오늘(16일) 군형법상 정치관여, 업무상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정치관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불구속 상태로 첫 번째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은 오늘(16일) 군형법상 정치관여, 업무상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에는 조 전 사령관 재직 시절, 기무사 1처장으로 근무했던 박 모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판세 관련 보고서 작성 등에 기무사 예산을 투입하고 예비역 장성을 동원한 것을 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공방이 오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이 박 전 처장에게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관련 판세 확인 지시를 했는지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박 전 처장은 “초기에 판세를 확인하다가 중간에 멈췄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박 전 처장은 메모지에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 내용이 담겼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관련 보고서 작성을 지시 및 특정 후보 당선 개입, 기무사 인력과 예산 투입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던 중 보석을 청구해 지난 6월 말 석방됐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재판에서 어떤 부분 소명할 건지” “계엄 문건이 단순 검토였다는 입장 여전한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영훈 기자 (hu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