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이마르 너마저 1300억에....사우디는 왜 '축구★' 쇼핑에 나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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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자국 리그로 영입하며 '스포츠 메카'를 노리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스타 플레이어 네이마르가 사우디 축구 클럽 알 힐랄에 입단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사우디 이적은 낯선 일이 아니다.
실제로 막대한 돈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등 4팀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분을 75% 인수해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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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정희진 인턴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자국 리그로 영입하며 ‘스포츠 메카’를 노리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스타 플레이어 네이마르가 사우디 축구 클럽 알 힐랄에 입단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2025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지매체들은 네이마르의 이적료가 9000만 유로(약 1315억 원)이고 연봉은 1억 5천만 유로(약 2193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사우디 이적은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영입한 사우디는 이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등을 영입했다. 이밖에도 파비뉴(알 이티하드), 후벵 네베스(알 힐랄) 등이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과거 사우디 리그는 전성기를 지난 선수들의 행선지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사우디가 오일 머니로 공격적인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들이 사우디행을 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사우디가 축구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 이유는 국가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와 관련 있다. 이는 2030년까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스포츠 산업 발전은 계획의 한 축이다. 실제로 막대한 돈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등 4팀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분을 75% 인수해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자금력을 등에 업은 사우디 리그는 2030년까지 수익을 4억 8천만 달러 수준으로 늘리고, 리그 가치를 21억 달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gmlwls4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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