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킬러문항 배제 영향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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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현행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부터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되는데 2026학년도는 2024학년도, 2025학년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학습전략에 큰 방향 전환이 적용되는 시기가 될 수 있다"며 "통합수능 1·2년차 수학과목에서 이과학생 상위권이 절대적 차지한 만큼 반도체, 첨단학과 집중 육성 정책, 의대 모집정원 확대 등과 함께 이과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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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현행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특히 정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올해 수능과 내년도 수능 출제 경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면서 학습 전략에 큰 방향 전환이 적용되는 학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6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2025년 11월 13일 시행되고, 성적은 2025년 12월 5일 발표된다.
시험 체제는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의 수능 체제가 유지되며,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다만, 입시 업계에선 2026학년도 대입이 올해보다 더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현 고1 학생은 2007년도 황금돼지띠 이슈로 출생자가 더 많았던 탓이다. 실제 현 고1 학생수는 46만 7242명으로, 올해 고3 학생수인 39만 4723명보다 7만 2519명(18.4%) 많다. 2020학년도 50만 1616명 이래 최대 규모기도 하다.
재수 경쟁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 2인 2028학년도부터는 입시가 개편되며, 중 3인 2027학년도는 통합수능이 마지막으로 적용된다. 현 고 1인 2027학년도가 현행제도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7학년도가 현 제도 마지막이란 인식으로 재수(현 고1), 삼수생(현 고2) 등이 한꺼번에 몰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고난도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수험생 부담 완화, 학습전략 수정 등의 직접적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024학년도, 202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파악한 후 이에 맞춘 학습전략 계획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문·이과 통합 수능이 5년째 시행으로 접어들면서 이과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부터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되는데 2026학년도는 2024학년도, 2025학년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학습전략에 큰 방향 전환이 적용되는 시기가 될 수 있다"며 "통합수능 1·2년차 수학과목에서 이과학생 상위권이 절대적 차지한 만큼 반도체, 첨단학과 집중 육성 정책, 의대 모집정원 확대 등과 함께 이과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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