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급증에 '50년 주담대' 나이 제한 검토
김종력 2023. 8. 16. 18:19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가계대출 급증 요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연령 제한 설정에 대해 "공감하며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어떤 연령대에서 어떤 목적으로 쓰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본 뒤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택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자 대출자 연령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위원장은 "결정된 방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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