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34도 웃도는 무더위, 열대야로…곳곳 소나기 [퇴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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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6일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며 무더웠다.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34도를 넘긴 강진(34.1도)을 비롯해 정선(33.7도) 청송·의성·장흥·해남(33.4도) 대구·의령(33.3도) 함양·구미(33.2도) 등 곳곳의 낮 기온이 33도를 넘었다.
무더위는 밤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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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6일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며 무더웠다.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34도를 넘긴 강진(34.1도)을 비롯해 정선(33.7도) 청송·의성·장흥·해남(33.4도) 대구·의령(33.3도) 함양·구미(33.2도) 등 곳곳의 낮 기온이 33도를 넘었다.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제주 33.0도, 대전·광주 32.7도, 전주 32.0도, 충주 31.7도, 서울·세종 31.6도 등 평년 수준의 더위가 지속됐다.
동해안과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무더위는 밤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해가 진 뒤에는 도심 지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밤까지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북부 제외)에 5~20㎜, 충북 5~40㎜,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에 5~20㎜, 전라권에 5~40㎜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에는 오후부터 예보된 소나기가 17일 오전 6시까지 최대 80㎜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에 5~60㎜(많은 곳 80㎜) 부산과 울산, 경남에 5~40㎜(많은 곳 경남 서부 내륙 60㎜ 이상)가 예상된다.
짧은 시간 강한 비에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경남 남해안에는 오후 8~10시에 만조라 해안가와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풍랑 특보가 발령 중인 동해 앞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0~60㎞의 강풍이 불며 1.5~4.0m의 물결이 일 수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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