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새출발

김지섭 2023. 8.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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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은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란 이름으로 개최돼 박성현, 이정은6, 김아림, 김효주 등 한국을 넘어 세계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하철에 자주 보이는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를 보며 우리 골프 팬 분들도 선수 응원하고 아끼는 마음은 아이돌 팬에 못지 않은데 표출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며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새로운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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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회명으로 내달 15일 막 올려
팬 직접 참여 ‘읏뜸그라운드’ 이벤트 도입
수익금 전액 유소년 골프 발전 기부금

OK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펼쳐진다.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은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란 이름으로 개최돼 박성현, 이정은6, 김아림, 김효주 등 한국을 넘어 세계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골프 유망주 후원으로 채리티 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방신실, 황유민 등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스타가 탄생했다. 이러한 OK금융그룹의 행보는 프로 골프 산업의 발전을 넘어 아마추어 선수 육성 및 지원까지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이름으로 변모한 올해 대회에서도 이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채리티와 팬 응원 문화를 결합한 ‘읏뜸그라운드’다.

최근 골프 갤러리 트렌드를 반영한 ‘읏뜸그라운드’는 매 경기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들을 보며 기획한 것으로, 기업 광고가 주를 이뤘던 티잉 그라운드 광고 보드를 팬들에게 제공해 전에 없던 색다른 응원 문화와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응원 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된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하철에 자주 보이는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를 보며 우리 골프 팬 분들도 선수 응원하고 아끼는 마음은 아이돌 팬에 못지 않은데 표출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며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새로운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읏뜸그라운드’는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1번, 10번, 14번, 15번, 17번, 18번 홀에 배치된다. 대회 기간 중 중계 방송 노출이 가장 많은 홀에 기업 광고를 배제하고 OK금융그룹이 팬들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 페이지에서 개인 팬 또는 팬클럽이 원하는 홀과 응원 보드 개 수를 지정해 신청하면 최고 입찰가 우선 순으로 낙찰자를 정하게 된다.

팬들과 함께 KLPGA의 새로운 응원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OK금융그룹의 바람이 담긴 ‘읏뜸그라운드’는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공식 홈페이지(검색창에 읏맨 오픈 또는 www.okmanopengol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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