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시간 근무해온 공공기관…광주신보 적발되고도 "못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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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공기관인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루 7시간 단축 근로를 운영해오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주신보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근무시간 운영과 포상금·예산집행 부적정 사용 등 12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신보는 설립 당시인 1996년 6월부터 근무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단축 운영해왔다.
광주신보를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광주시 지방공공기관 24곳 모두 평일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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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사위 시정 권고에 "노사 합의사항, 직원 사기저하"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지방 공공기관인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루 7시간 단축 근로를 운영해오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주신보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근무시간 운영과 포상금·예산집행 부적정 사용 등 12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신보는 설립 당시인 1996년 6월부터 근무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단축 운영해왔다.
광주신보를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광주시 지방공공기관 24곳 모두 평일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광주신보는 노동조합과 협의해 근로시간 변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노조는 근로시간 단축이 시대적 흐름이고 근로시간 변경은 노사합의사항으로 근로자의 사기저하 등 부정적 영향을 미쳐 현행 근로시간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감사위는 시민 편익을 저해할 소지가 있고 공평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타당하지 않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시 감사위는 또 폐업을 확인하지 않고 업체 18곳에 총 3억5985만원의 보증서를 발급해주고도 사업 재개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점, 경영수익 발생에 변화가 없는 데도 단체 포상금 예산을 확대해 집행한 점 등을 적발해 기관장 경고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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