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까지만 던져줬으면…” 선발등판하는 이태양에게 거는 사령탑의 바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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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구 정도 가능할 것 같다. 5회까지만 던져줬으면 좋겠다."
16일 NC전이 열리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올 시즌 이태양이) 제일 많이 던진 것이 58구인데, 트레이닝 파트도 그렇고 본인도 (선발투수는 한 번 던지고 나면) 휴식이 고정적으로 부여되니 70~80구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잘 던지면 80구 안팎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며 "5회까지만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이태양의 호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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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구 정도 가능할 것 같다. 5회까지만 던져줬으면 좋겠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투수로 나서는 이태양의 호투를 기대했다.
최 감독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태양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에도 이태양의 존재감은 컸다. 이번 NC전 전까지 40경기(선발 두 차례)에 전천후로 출격, 55.2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3을 작성했다.
한화는 올 시즌 4~5선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중 4선발은 그동안 한승혁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이태양이 그 자리에 들어오게 됐다.
16일 NC전이 열리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올 시즌 이태양이) 제일 많이 던진 것이 58구인데, 트레이닝 파트도 그렇고 본인도 (선발투수는 한 번 던지고 나면) 휴식이 고정적으로 부여되니 70~80구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잘 던지면 80구 안팎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며 “5회까지만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이태양의 호투를 바랐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선발로 나서기) 전에는 4, 5일씩 휴식이 딱 정해진 것이 아니었다. 많이 쉬어봐야 2, 3일 정도였다. (선발로) 오늘 던지면 5일 쉬니 70~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이태양과 더불어 문현빈(2루수)-닉 윌리엄스(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우익수)-이진영(중견수)-오선진(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동안 주로 유격수로 나서던 오선진이 1루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최원호 감독은 “(오)선진이는 유격수도 그렇고 2루수도 그렇고 수비 범위가 작아서 그렇지(웃음) 안정성은 있다. 3루나, 1루 코너에서는 더 안정적일 것”이라며 “바운드를 맞추는 것이나 핸들링 등 무척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전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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