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함께 만들어요" 자전거로 525km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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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전거로 전국을 종주한 이들이 있습니다.
밀알 측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전국 22곳, 장애인 33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상욱 본부장 /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저희들이 전국에 100개의 굿윌스토어가 세워지면 약 2천 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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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전거로 전국을 종주한 이들이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해남에서부터 서울까지 약 525km를 달렸는데요.
참가자들은 장애인들도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20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논과 논 사잇길을 힘차게 가로지릅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도 한결같은 자세로 내달리던 이들.
지친 몸을 평상에 누이고 쉬는가 싶더니 어느새 서로를 응원하며 다시 힘을 내봅니다.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부 앤 라이딩'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직접 자전거를 타거나 온라인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유권신 목사 / 밀알복지재단 미션사업부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혜택이 가면 좋겠고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저희 등에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이 붙어 있는데 그 마음으로 저희가 (자전거를) 탔습니다."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시작된 자전거 여정은 총 525km.
광주와 전주, 대전, 수원을 걸쳐 굿윌스토어 서울 밀알강서점에서 마무리됐습니다.
2박 3일간 하루 평균 20명씩 모두 44명이 자전거를 탔습니다.
[인터뷰] 최애라 / 회계사
"이런 기회에 후원도 하고 굿윌스토어에 와서 구매도 하고 그러면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자전거 라이딩 도중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박찬종씨도 캠페인에 동참해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종 / 유튜버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일을 통해서 굿윌스토어가 건립이 되고 새로운 지점이 생기면 그만큼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거니까…"
밀알복지재단은 캠페인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를 전남 광주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밀알 측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전국 22곳, 장애인 33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욱 본부장 /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저희들이 전국에 100개의 굿윌스토어가 세워지면 약 2천 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일자리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며 한국 교회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제공 밀알복지재단,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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