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주담대 금리… 코픽스 3개월 만에 하락

이승연 2023. 8.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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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아슬아슬하게 7% 선을 밑돌고 있다.

변동금리형 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혹은 하락한다.

주요 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바뀐 코픽스를 반영해 새롭게 대출금리를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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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금리 소폭 떨어질 듯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아슬아슬하게 7% 선을 밑돌고 있다. 변동금리형 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다.

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전월 대비 0.01%p 내린 3.69%로 공시했다. 지난 5월 3.56%(+0.12%p), 6월 3.70%(+0.14%p)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하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지난달 다시 하락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후 내리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4월(3.44%)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던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올랐다. 7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3.83%,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1%로 공시됐다. 전월 대비 각각 0.03%p씩 높아진 수치지만 전월에 비해 상승 폭(각각 0.04%p)이 축소됐다.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가파르던 은행채 금리 상승세가 최근 들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혹은 하락한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 옵션을 선택해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신용대출을 받을 시 소폭 낮아진 금리를 적용받게 됐다. 주요 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바뀐 코픽스를 반영해 새롭게 대출금리를 산출한다. 지난 14일 기준 5대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4.09~6.9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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