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 오너 올 상반기 연봉은…이재현 CJ 회장 약 50억 '작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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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업계에서 올 상반기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오너 총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회장은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총 49억6800만원 보수를 받았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해태제과식품에서 11억8300만원, 크라운해태홀딩스에서 9억원 등 올해 상반기 총 20억8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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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품 업계에서 올 상반기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오너 총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회장은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총 49억6800만원 보수를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상반기 지주사인 CJ에서 20억87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18억2000만원, CJ ENM에서 10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액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7억7500만원을, 이 회장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10억3000만원을 받았다. 손 회장과 이 부회장 보수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 회장은 2021년 총 218억6100만원, 2022년 총 221억9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2년 연속 범 유통업계 오너 일가 연봉킹에 오른 바 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하이트진로에서 47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연봉 11억1000만원, 상여 36억2000만원 등이다. 이는 전년(44억7000만원)보다 2억8300만원 늘어난 수치다.
하이트진로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2450억원, 영업이익은 58.0% 줄어든 506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으나 박 회장의 보수는 오히려 늘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부인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각각 21억6800만원, 16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담 회장은 오리온에서 14억3100만원을, 오리온홀딩스에서 7억3700만원을 받았다. 이화경 부회장은 오리온에서 11억1300만원을, 오리온홀딩스에서 5억7300만원을 받았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해태제과식품에서 11억8300만원, 크라운해태홀딩스에서 9억원 등 올해 상반기 총 20억8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10억5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연봉 12억800만원보다 1억4900만원 줄어든 수치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7억6120만원을 받았다. 전년(7억3700만원) 2420만원 늘었다. 농심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한 1조6979억원, 영업이익은 204.5% 늘어난 1175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세령 대상 부회장은 상반기 6억18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전년 상반기 보수 6억7000만원 보다 5200만원 줄었다. 대상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98% 줄어든 1조9934억원, 영업이익은 35.9% 감소한 585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매일유업 창업주의 조카인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5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총 11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로 5억300만원, 상여금 6억51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상여금을 일체 받지 않았다.
매일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9.7% 오른 8976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했으나 김 부회장의 보수는 오히려 줄었다. 이와 관련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작년 실적 악화 및 경영 환경 어려움으로 올해 상반기 임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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