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인도주의 항로’ 첫 가동…“발 묶인 선박 대피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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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 흑해 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처음으로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흑해로 출항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초르노모르스크, 오데사, 피우데니 등 자국 항만에 발이 묶인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개설했습니다.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최근 개설한 임시 인도주의 회랑과 관련해 "러시아의 침공 기간 우크라이나 항만에 머물고 있던 선박을 대피시키는 데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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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 흑해 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처음으로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흑해로 출항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시간 16일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에서 홍콩 특별행정구역 선적 컨테이너선 ‘조셉 슐트’호가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이용해 흑해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셉 슐트’ 호는 러시아의 침공 하루 전인 지난해 2월 23일부터 오데사에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초르노모르스크, 오데사, 피우데니 등 자국 항만에 발이 묶인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개설했습니다.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최근 개설한 임시 인도주의 회랑과 관련해 “러시아의 침공 기간 우크라이나 항만에 머물고 있던 선박을 대피시키는 데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항만에 발이 묶인 선박은 약 60척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해당 항로에 대한 안전 보장 여부 등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흑해를 지나는 팔라우 국적의 튀르키예 상선에 경고사격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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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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