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Inc. 이사회, DB메탈 흡수합병 결의...1 대 0.32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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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Inc.가 DB메탈을 흡수 합병한다. DB Inc.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IT, 무역, 합금철, 건설, 브랜드 등 5개 사업부문을 갖춘 복합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DB Inc.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합금철 및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DB메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고, 합병 안건을 올해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DB Inc.와 DB메탈의 합병비율은 1대 0.32로 결정됐다.

DB Inc.는 "이날 이사회가 글로벌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가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며 "이를 위해 DB메탈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DB Inc.는 이번 합병으로 영업, 생산, 구매, 투자, 자금조달, 기획·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와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B메탈은 합금철분야 국내1위, 정련합금철분야 세계2위의 합금철전문회사로, 최근 건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436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고, 자산은 4751억원이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