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나오는 SSG 라인업… ‘10G 타율 0.472’ 추신수 종아리 통증 선발 제외, 안상현 골절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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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2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SG가 계속된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안상현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추신수와 한유섬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SSG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안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찬형을 등록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차 경기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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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2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SG가 계속된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안상현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추신수와 한유섬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SSG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안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찬형을 등록했다. 부상 때문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안상현이 어제(15일) 펑고를 받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쳤다. 오늘 검진을 받았더니 골절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재능과 센스만 놓고 보면 SSG 젊은 내야수 중 최정상급으로 뽑히는 안상현은 최근 SSG 내야에서 꽤 비중 있는 몫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였다.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 중‧후반 대주자나 대수비로 출전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다 수비력이 안정돼 김원형 감독이 최근에는 경기 막판 대수비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신뢰를 쌓았다.
몇몇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고, 타격에서도 타율 0.268, 출루율 0.348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은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일단 뼈가 붙어야 하고, 엄지는 송구는 물론 타격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확실한 재활이 필요하다.
전날(15일) 경기 개시 직전 갑작스럽게 열이 올라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1회 교체된 한유섬은 이날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열은 떨어졌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고, 16일 병원 검진까지 받았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들어 홈런과 좋은 타구를 만들며 살아나는 시점이었기에 더 아쉽다.
부상 복귀 후 두 달 가량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추신수도 종아리 근육통으로 빠진다. 15일 경기에서 종아리 쪽에 통증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차 경기에서 빠진다. 베테랑이라 남은 시즌을 생각하면 철저한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472에 이르는 감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이에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현(3루수)-최주환(2루수)-최정(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하재훈(좌익수)-강진성(1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박종훈이다. 김 감독은 최근 살아나고 있는 박종훈에 대해 “6이닝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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