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마친 김태희, 팔색조 매력 대변신[화보]
배우 김태희가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김태희는 16일(오늘) 공개된 ‘롤링스톤 코리아’의 8월호 화보에서 검은색, 붉은색 등 매혹적인 스타일링으로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표출했다.
이른바 ‘우리가 몰랐던 김태희’로 분한 그는 아름다움의 정석으로 고스란히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최근 방송을 마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종방 소감과 함께 그가 연기한 문주란 캐릭터 그리고 촬영현장의 비하인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은 100% 사전 제작된 8부작 작품이라 일정이 여유롭고 쉬는 날도 딱 보장돼서 편했다”며 작품을 끝낸 기분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극 중 문주란은 말이 없고 본인의 감정이나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인데, 저도 ‘100% 이건 맞아’라고 확신해야만 입 밖으로 꺼낸다. 지금은 그런 부분들을 많이 없애려고 노력해서 많이 유연해졌다”고 주란과의 공통점도 설명했다.
김태희는 촬영 비하인드도 밝혔다. 극 중 재호(김성오)가 상은(임지연)의 팔을 낚아채곤 ‘뭐하는 짓이냐’라고 하는 장면이었는데 김태희는 “(김성오가) 급하게 달려오고 둘 다 검은 옷을 입고 있으니까 모르고 제 팔을 낚아채셨다. 그때 진짜 상은(임지연)이랑 박장대소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어느덧 경력의 스물두 번째 작품을 마무리한 김태희는 “팬분들이 제 작품을 재밌게 볼 때 너무 보람되고, 그런 연기 외적인 부분이 좀 더 크게 다가온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너무 재밌고 연기가 주는 의미가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더 (연기를) 사랑하게 됐고, 배우라는 직업이 항상 다른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질리지 않는다. 작품마다 굉장히 새로운 느낌으로 시작할 수 있어 항상 신중하게 되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태희의 팔색조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롤링스톤 코리아’ 8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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