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연애·결혼해야 오해 풀린다? 그런 말 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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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자신에게 연애와 결혼을 강요하는 일부 누리꾼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 캡처와 함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죠!' '그래야 오해가 풀리죠?' 네? 그 오해들은 당신들 생각 아니실까요? 제 상황 처음으로 방송에서 말씀드렸네요. 음. 늘 듣는 이야기인데 이제서야 말씀드리네요. 그냥 그렇다고요"라고 털어놓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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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자신에게 연애와 결혼을 강요하는 일부 누리꾼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기수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에서 처음하는 이야기, 그만물어봐여! 연애혼자하니?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누리꾼은 김기수에게 "서로 의지하는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실 듯 하다. 결혼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기수는 "처음으로 하는 이야기다. 저한테 '결혼해라' '여자친구 사귀어라' 이런 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단정 짓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너무 불편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기수는 "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때문에 내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잘 보여야 된다는 마음 때문에 이것보다 더 꾸민다"며 "결혼해서 짝이 옆에 있어서 든든하고 안정화가 되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된다. 저한테 '연애해라' 그래야 오해 풀린다' 이런 말을 하는데, 저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더 불편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 캡처와 함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죠!' '그래야 오해가 풀리죠?' 네? 그 오해들은 당신들 생각 아니실까요? 제 상황 처음으로 방송에서 말씀드렸네요. 음. 늘 듣는 이야기인데 이제서야 말씀드리네요. 그냥 그렇다고요"라고 털어놓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기수가 언급한 '오해'는 오랜시간 그를 따라다닌 '동성애 루머'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기수는 지난해 12월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일명 '게이설'에 대해 부인했다.
당시 김기수는 "남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 적 있냐"는 질문에 "남자한테 심쿵해본 적 없다"면서 "내가 초등학교 때 예쁘장하게 생겼었다. 남자인 친구들이 장난으로 무리에서 '쟤 꼬셔봐'라고 했다. 댄서킴 때 더 심했다.루머가 많았다. 정말 괴로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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