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시큐레터, 청약 경쟁률 1698대 1…증거금 3조3980억

김응태 2023. 8.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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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지난 14~16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큐레터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총 1871개 기관의 참여해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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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지난 14~16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33만347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5억6636만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3조3982억원이 모였다.

앞서 시큐레터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총 1871개 기관의 참여해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를 통해 총 160억원을 조달하며, 오는 24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시큐레터는 핵심 기술인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하는 ‘MARS 플랫폼’을 개발해 이메일, 파일, 클라우드 구간에 적용되는 구축형 및 구독형 보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MARS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속도 12초를 기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선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확인했다.

자체 개발한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로 파일 내부에 악성 행위 위험성이 높은 요소를 제거한 뒤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도 구현했다.

시큐레터는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최신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MARS 플랫폼을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청약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준 기관 및 일반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시큐레터는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해외 시장 확대와 더불어 망간 자료전송 보안, 웹서비스 보안, 문서중앙화 보안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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