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흉기 휘둘러 친구 살해한 30대 튀르키예 여성 구속
김덕용 2023. 8.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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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친구를 숨지게 한 30대 튀르키예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튀르키예 국적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8분쯤 대구 동구 동호동 한 노래방 건물 입구에서 친구 사이인 같은 국적 3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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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친구를 숨지게 한 30대 튀르키예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튀르키예 국적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8분쯤 대구 동구 동호동 한 노래방 건물 입구에서 친구 사이인 같은 국적 3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 현장을 다니며 생계를 이어 온 A씨는 "며칠 전부터 다툼이 있었는데 우연히 그날 마주쳐서 다투다가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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