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대통령 부친 빈소 이틀째 추모행렬…여야대표 모처럼 한자리에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빈소에는 고인의 지인과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는데요.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에 부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4역'이 전날 오후 6시께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친윤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도 전날 오후 5시30분께 빈소에 도착해 오후 10시를 넘겨 빈소를 떠났습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당 4역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짧게 위로의 말씀을 건넸고, 대통령은 '바쁜 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대통령문화체육특보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조문했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한 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았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모습도 보였습니다.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은 각각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시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직접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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