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내달 서울서 175만명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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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약 11개월 175만명을 끌어모은 월드 투어 '본 핑크'를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17일 서울에서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을 연다.
블랙핑크는 서울을 시작으로 그간 '본 핑크'를 통해 41개 도시 전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 월드투어와 함께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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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약 11개월 175만명을 끌어모은 월드 투어 '본 핑크'를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17일 서울에서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을 연다. 지난해 10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한 '본 핑크'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다. 블랙핑크는 서울을 시작으로 그간 '본 핑크'를 통해 41개 도시 전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선보였던 첫 서울 공연과는 완전히 다른 세트리스트와 무대가 예고됐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 호평을 받았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버전 세트와 퍼포먼스를 더한다.
특히 둘째 날인 9월17일 공연은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뜻 깊은 순간인 만큼 온라인으로도 동시 중계한다.
블랙핑크의 이번 투어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저지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투어를 돌고 있다.
이 월드투어와 함께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8일 데뷔 7주년을 맞은 블랙핑크 멤버들은 YG와 재계약 여부를 확정해야 하는데 결정을 이달 말까지 자연스레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계속 협의 의지를 갖고 있을 경우 계약 만료 이후에도 기존 계약 조건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해나가는 경우도 있다. 최근 지수·리사의 열애설 등 멤버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 상태다.
YG는 아직 공연장 공지는 하지 않았는데 케이스포돔이 아닌 더 큰 공연장에서 열릴 가능성도 크다. 고척스카이돔 등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블랙핑크가 이곳에 입성하면 K팝 걸그룹 중 처음이다.
YG는 "투어의 첫 발을 뗐던 한국에서 팬들과 다시 한번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서울 앙코르 진행에 대한 멤버들의 의지가 컸다"며 "스태프와 아티스트 모두 최고의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장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 오프라인 관람권 선예매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팬덤 블링크(BLINK)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위버스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9월1일 오후 7시부터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이용권은 29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샵 가입 후 구매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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