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상대 송구 좋았어” 이성규 레이저 송구에 당한 박해민, 염경엽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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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송구가 좋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하지만 우익수 이성규의 레이저 송구에 박해민은 홈에서 태그아웃 됐다.
박해민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동점 기회를 날린 LG. 삼성 오재일에게 8회 2타점 쐐기점을 맞고 휘청거렸고, 9회 오승환을 상대로 2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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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상대 송구가 좋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특히 박해민의 홈 쇄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사령탑이 아쉬워할 만한 상황이었다. 3-4로 근소하게 뒤진 7회 1사 1,2루 때 신민재가 이재익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박해민은 재빨리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려들었다. 박해민의 빠른 발을 생각하면,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거라 예상됐다. 하지만 우익수 이성규의 레이저 송구에 박해민은 홈에서 태그아웃 됐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상대 송구가 좋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들어오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이 전진 수비를 펼치고 있었고, 이성규의 강한 어깨를 생각하면 3루에서 멈췄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해민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동점 기회를 날린 LG. 삼성 오재일에게 8회 2타점 쐐기점을 맞고 휘청거렸고, 9회 오승환을 상대로 2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과 마지막까지 혈투를 펼친 끝에 5-6으로 무릎을 꿇었고,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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