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서울시에 9호선 연장 협조 요청

서울 강동∼경기 하남∼남양주 잇는 18.1㎞ 구간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해결 위한 중추적 사업"

지하철 9호선 등 현안사업 의견 나눈 오세훈 서울시장(좌)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 사진=경기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서울시에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에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제(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9호선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주 시장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은 남양주뿐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의 열악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사업이 빨리 추진되도록 협조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은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결정됐습니다.

서울 강동∼경기 하남∼남양주 18.1㎞에 총사업비 2조 1천억 원을 들여 건설될 예정인데, 현재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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