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한부모 가족을 위해" 여성변호사회, 법률·의료 지원 협약

여성변회·여한의사회·미혼모가족협회 MOU
부자·조선가정 아우른 법률·의료 지원 추진

[서울=뉴시스]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사진 가운데)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회장(사진 왼쪽),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과 한부모 가정의 법률·의료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다양한 형태의 한부모가족이 겪는 법률·의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변호사들과 여성의료인, 미혼모 지원 단체가 힘을 합친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대한여한의사회,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미혼모 가정에 대한 법률·의료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변회 측이 미혼모가족협회를 직접 방문해 미혼모 가정의 실태를 파악한 후 각종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해 여한의사회에 협업을 제안하며 마련됐다.

여성변회는 모자 가정뿐만 아니라 부자·조손 형태의 한부모 가정에 대한 법률 상담과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9일 한부모가족법률지원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미혼모가족에 대한 인권 옹호, 법률·의료복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여성변회는 법률 지원을, 여한의사회는 의료 상담 및 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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