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최소 4개월 결장…펩 "맨시티에게 정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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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을 이루고 1년도 안 지났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정말 안 좋다. 수술을 결정했다. 최소 몇 달은 빠진다"고 말했다.
아무리 두터운 전력을 자랑하지만 더 브라위너 공백은 누구도 메울 수 없다.
게다가 맨시티는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이자 지난 시즌 주장인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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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트레블'을 이루고 1년도 안 지났다. 여기저기서 전력 구멍이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얘기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구단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에서 적수가 없었다. 화려하고 탄탄한 선수층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었다.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등 스타들이 즐비한 맨시티다. 그래도 에이스를 하나 꼽자면 단연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도움왕(4회)에 오를 정도로 정확한 패스와 볼 배급, 넓은 시야를 보유했다. 강하고 정교한 킥을 지니고 있어 중거리 슛으로 득점도 많이 한다. 맨시티에선 대체불가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런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시즌 아웃까지 예상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햄스트링은 평소에도 더 브라위너의 발목을 잡아왔던 부위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정말 안 좋다. 수술을 결정했다. 최소 몇 달은 빠진다"고 말했다.
시즌 아웃 여부를 묻는 질문엔 "최소 3~4개월은 못 뛴다"며 즉답을 피했다.
아무리 두터운 전력을 자랑하지만 더 브라위너 공백은 누구도 메울 수 없다. 게다가 맨시티는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이자 지난 시즌 주장인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걱정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워낙 갖고 있는 강점이 뚜렷한 선수다. 1, 2경기 빠지는 건 그렇다 쳐도, 장기 결장은 정말 큰 타격이다"고 털어놨다.
이제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의 기술을 대체할 순 없지만 다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은 있다. 한 선수의 부상은 다른 누군가에겐 기회다. 그 기회를 잡는 선수가 나타날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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