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발목 골절 김민수 시즌 아웃…박영현 대체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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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KT 위즈가 또다시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민수는 발목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수의 부상 이탈에 KT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KT는 필승조 박영현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으로 김민수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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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AG 출전으로 필승조 공백 생기는 KT, 대체자 찾기 고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잘 나가는 KT 위즈가 또다시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민수는 발목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
KT 관계자는 "김민수는 10일 퓨처스(2군) 훈련 중 왼 발목 골절상을 입어 14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마쳤다. 복귀까지 3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의 부상 이탈에 KT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KT는 필승조 박영현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으로 김민수를 낙점했다.
박영현은 다음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이 기간 KBO리그는 중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KT는 박영현의 자리를 메울 카드가 필요하다.
지난해 76경기에서 80⅔이닝을 던지며 5승4패3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을 수확했던 김민수는 올 시즌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2군에 머물렀다.
KT는 김민수의 컨디션을 회복을 위해 2군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 많은 공을 던지면서 감각을 되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김민수는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 2군 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재활에 돌입하게 됐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지난 6월 초까지 10위에 머문 KT는 대반격에 성공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SSG 랜더스를 2게임 차로 추격하는 등 순위싸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분위기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기 위해선 박영현의 대체자를 찾는 작업이 매우 중요해졌다.
박영현은 올 시즌 52경기서 55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3패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1를 수확, 홀드 1위를 질주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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