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연계형 특별전형 신설···中·동남아 캠퍼스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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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대학들이 외국인 입학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해외 캠퍼스 확장에 나서는 등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대 입장에서는 유학생 유치 여부가 대학의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들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사업에 예비 선정된 지방대학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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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연계 전문인력 육성
외국인전용 생활관·지원센터 설치
지방 소재 대학들이 외국인 입학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해외 캠퍼스 확장에 나서는 등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대 입장에서는 유학생 유치 여부가 대학의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들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사업에 예비 선정된 지방대학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근로 연계형 외국인 입학 특별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해당 전형을 통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연세의료-인공지능(AI)산학융합지구에서 총 7년간(인턴 2년·취업 5년) 일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국내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공동 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대도 차세대이차전지융합대학원·탄소중립기술융합대학원·의과학대학원 등 미래신산업대학원을 신설해 유학생들이 국내 기업체로부터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캠퍼스 신설 계획을 밝힌 대학들도 있다.
전남대는 중국과 베트남에, 순천대는 동남아시아에 해외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전북대는 호찌민·전북대·전라북도·전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포항공과대는 해외 인재 발굴-유치-가족 정착 지원 프로그램과 영어로만 전공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공용화캠퍼스를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생활관 및 지원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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