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준비하던 KT 김민수, 왼 발목 골절로 수술…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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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T 위즈의 필승조로 활약하다 보직 변경을 준비하고 있던 김민수(31)가 또 다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수가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수는 지난 10일 전북 익산의 퓨처스 구장에서 훈련 도중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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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 시즌 KT 위즈의 필승조로 활약하다 보직 변경을 준비하고 있던 김민수(31)가 또 다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수가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76경기에서 80⅔이닝을 던지며 5승4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하는 등 팀의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렸고 돌아온 이후에도 좀처럼 구위와 구속이 회복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이후 7월부터는 2군으로 내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선발로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이후 2군에서 3차례 등판했는데 지난 3일 이후 더 이상 등판 소식이 없었다.
이 감독은 "러닝하다가 넘어져서 다친 것 같다"면서 "원래대로라면 고영표가 빠진 상황에서 대체 선발투수로 기용했을텐데 그러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수는 지난 10일 전북 익산의 퓨처스 구장에서 훈련 도중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14일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까지는 3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민수는 올 시즌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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