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본사 압수수색..'순살 아파트' 강제 수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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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여동안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본사와 LH광주·전남본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여기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는데,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주차장 기둥 121개 중 42개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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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여동안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본사와 LH광주·전남본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아파트 설계를 맡은 건축사 사무소와 설계 업체 사무실, 공사 현장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건축사와 설계 업체 관계자, 감리 등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철근이 누락된 전국 LH 아파트 15개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 등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는데,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주차장 기둥 121개 중 42개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 4일 해당 아파트의 설계와 시공, 감리를 맡은 업체들과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15곳 중 1곳에 대한 수사를 배당받은 광주 경찰은 의뢰 12일만에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의 다른 아파트를 상대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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