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각트, DJ소다 2차 가해 사태에 "본인이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면 범죄"[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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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입은 DJ소다가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일본의 유명가수 각트가 현 상황에 일침을 날렸다.
이는 성추행 피해를 입은 DJ소다에게 2차 가해가 쏟아지고 있는데 대한 일침이다.
앞서 DJ소다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일부 관객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피해를 고백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DJ소다의 차림새가 빌미를 제공했다며 2차 가해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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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입은 DJ소다가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일본의 유명가수 각트가 현 상황에 일침을 날렸다.
각트는 16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니까, 옷에 문제가 있으니까, 누가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다. 그런 차림을 하고 있으니 당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자체가 이상하다. 마치 당하는 쪽이 더 나쁜 것 같은 코멘트 아닌가"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본인이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면 그것은 범죄가 된다. 누군가의 가슴이 만지고 싶다면 정면으로 구애하라. 같은 남자로서 우스워 보인다. 우린 멋진 남자가 돼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는 성추행 피해를 입은 DJ소다에게 2차 가해가 쏟아지고 있는데 대한 일침이다. 앞서 DJ소다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일부 관객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피해를 고백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DJ소다의 차림새가 빌미를 제공했다며 2차 가해를 저질렀다.
이에 당사자인 DJ소다는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건가? 내가 워터 페스티벌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게 잘못인가?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 내 몸은 나의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번 성추행 사건과 관련 주최 측인 트라이하드 재팬은 "성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면 피해를 입은 DJ소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가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및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DJ소다, 각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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