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산‧'배터리' 울산…특화단지 지정 후 2.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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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울산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시작으로 단지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부산과 울산 특화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5천억원 이상의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의 추가 투자가 논의되고 있는 등 기업집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특화단지 지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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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 지정 후 약 2.1조원 규모 신규 투자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울산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시작으로 단지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부산과 울산 특화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했다.
부산 특화단지는 전기화·첨단화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화합물 전력 반도체 시장의 교두보로 도약하기 위해 8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5천억원 이상의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의 추가 투자가 논의되고 있는 등 기업집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특화단지 지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1천385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오는 2024년부터 착수한다. 약 265억원 규모의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들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삼성SDI‧현대자동차‧고려아연 등 173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2030년까지 8조1천억원의 민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7천억원의 신규 투자가 확정됐고, 9천억원의 추가 투자가 논의 중이다.
울산은 이같은 민간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급성장 중인 LFP배터리 생산 공장도 국내 최초로 신설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거점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 광물과 제련기술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2030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입해 광물 정·제련 과 전구체 제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울산시는 2025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배터리 파크를 조성해 울산의 마더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산업 및 주력업종 육성을 위한 산업전략 지도를 제시하고, 각 지역의 산업기반을 고려해 15개 국가산단 조성과 12개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리적 지도를 마련했다"며 "정부와 지방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 육성책을 발굴하는 등 정책 지원으로 첨단산업 초격차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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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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