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7년만에 경영평가에서 A등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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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금감원이 7년만에 정부로부터 받은 우수 등급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융위의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A등급은 2015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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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금감원이 7년만에 정부로부터 받은 우수 등급이다. 동시에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 후 처음 받은 성적표이기도 하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경영평가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기준 경영평가에서 금감원에 A등급을 부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융위의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는 매년 금감원의 경영평가 등급을 매긴다.
등급은 ▲S등급(95점~100점) ▲A등급(85점~94점) ▲B등급(75점~84점) ▲C등급(65점~74점) ▲D등급(60점~64점) ▲E등급(60점 미만) 등 총 6단계로 구성된다.
금감원의 A등급은 2015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2011부터 2015년까지 A등급을 받았으나, 2016년과 2017년에는 채용 비리와 방만 경영 지적에 따라 C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2018년 이후부터는 점차 개선됐으나 4년 연속 B등급으로 되는 등 여전히 A등급은 받지 못했다.
이번 A등급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해 취임 후 받은 첫 성적표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첫 검사 출신 원장으로 취임 뒤 진행한 부서장 106명 중 40명을 교체하는 등 '파격 인사'를 통한 내부 혁신을 이뤘다.
또 은행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번 A등급 성적표 역시 이런 이 원장의 노력이 적극 반영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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