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선점"…디스플레이협회, 美·日과 글로벌 협력 강화

동효정 기자 2023. 8.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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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수출과 신시장 선점 지원을 위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 국제디스플레이 계측위원회(ICDM)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6일 협회는 미국, 일본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유관기관과 ▲산업간 전시·포럼 등의 네트워크 교류 ▲국제표준문서 개발지원 ▲정보교환기반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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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EAJ·미국 ICDM 업무협약 체결
기술개발·정보교류 등 공동 협력 확대
[서울=뉴시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지난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를 방문한 사진.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23.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수출과 신시장 선점 지원을 위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 국제디스플레이 계측위원회(ICDM)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6일 협회는 미국, 일본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유관기관과 ▲산업간 전시·포럼 등의 네트워크 교류 ▲국제표준문서 개발지원 ▲정보교환기반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안보를 위협하는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 국가와 기술개발, 정보교류, 표준 개발 등 공동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율은 70% 수준이나 OLED 증착기, 이온주입기 등 주요 핵심 장비와 일부 부분품은 여전히 일본, 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부분품의 경우 디스플레이 장비 대비 국산화율이 10% 미만으로, 장비 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협회는 이번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부분품 기업의 수출 기회 증가와 디스플레이 기술 협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CDM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산하위원회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애플, 구글, 메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활동하면서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대한 측정 및 평가 표준을 개발하는 사실상 표준화 기구다.

미국은 공적표준화 기구가 아닌 사실상 표준화 기구를 통해 표준을 개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ICDM과 같은 사실상 표준화 기구와의 협력이 필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는 ICDM과 국제표준문서 개발지원, 네트워크 교류, 정보교환을 상호 합의했다.

또 양 기관은 2024년 ICMD 회의를 8월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향후 협력방안을 확대하고 디스플레이 기술표준 선점을 위한 토대도 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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