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형제 사망’ 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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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의 신축 건물 공사장이 붕괴돼 베트남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이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붕괴 사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이 숨지고, 작업자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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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의 신축 건물 공사장이 붕괴돼 베트남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이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붕괴 사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거푸집 등 구조물의 설치 상태와 콘크리트 타설 공사의 적정 여부 등 9층 바닥부와 8층을 중심으로 붕괴원인 규명을 위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 단계에서는 붕괴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합동 감식에서 수거한 잔해물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이 숨지고, 작업자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상가복합 건물로, 9층의 거푸집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바닥 부분이 8층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망자인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은 형제 사이로, 부검 결과 사인은 ‘뇌 손상 및 질식사’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4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시공사인 기성건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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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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