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힘든데'… SSG 추신수-한유섬, 16일 롯데전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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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41)와 한유섬(34)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5일 경기 초반 열 증세로 인해 교체된 한유섬에 대해서는 "오늘(16일)도 선발로는 어렵다. 단 경기 후반 출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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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41)와 한유섬(34)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SSG는 1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15일, SSG는 롯데에게 6-10으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4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한 가운데 불펜 투수들이 무려 7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런 가운데 SSG는 이날 최지훈(우익수)-김성현(3루수)-최주환(2루수)-최정(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하재훈(좌익수)-강진성(1루수)-조형우(포수)가 선발로 나선다.
눈에 띄는 점은 추신수와 한유섬의 선발제외다. 추신수는 직전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추신수는 팀이 5-8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오태곤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원형 감독은 이에 대해 "종아리 부분이 타이트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최근 경기를 많이 나갔다. 또한 최지훈이 '사직 외야 그라운드가 너무 딱딱하다'고 말하더라. 인조 잔디에서 뛰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인해 종아리 쪽이 올라온 듯싶다"고 설명했다.
15일 경기 초반 열 증세로 인해 교체된 한유섬에 대해서는 "오늘(16일)도 선발로는 어렵다. 단 경기 후반 출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전 야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선 박종훈의 호투를 기대했다. 김원형 감독은 "공에 힘도 많이 좋아졌고 커브의 각도 좋아졌다. 지면에서 손이 많이 올라오면서 구속이 빨라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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