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 우천 노게임에도 후반기 ERA 7.71' KIA 양현종, 끝내 1군 제외... 대투수도 예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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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도 예외는 없었다.
기다려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KIA 타이거즈도 끝내 양현종(35)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KIA는 16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양현종과 김기훈(23)을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박준표(31)와 김재열(27)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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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6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양현종과 김기훈(23)을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박준표(31)와 김재열(27)을 등록했다.
성적만 보면 납득이 가는 결정이었다. 양현종은 후반기 3경기에서 16⅓이닝 14실점으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었다. 이 기록에는 8일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이닝 8실점이 빠져 있어 시즌 평균자책점은 더 치솟을 수 있었다.
5월까지만 해도 8경기 평균자책점 2.29로 승승장구하던 양현종이었다. 하지만 6월 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2이닝 9실점을 시작으로 한 번씩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전날(15일) 키움전 부진은 결정적이었다. 일주일 휴식 후 나선 양현종은 3회까지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였다. 1회 모든 아웃 카운트를 3구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야수들의 실책에도 다른 타자들에게는 5구 이내에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면서 효율적인 투구 관리를 했다.
하지만 4회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이주형의 타구는 아쉽게 병살이 되지 않았고 전병우의 타구는 유격수 박찬호의 발에 맞으면서 2루타가 됐다. 김동헌과 김준완에게 승부를 어렵게 가져가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고 김혜성의 홈런에 녹다운됐다. 6회 실점 역시 구원 등판한 김기훈이 책임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 결국 양현종의 최종 기록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7실점이 됐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부진은 KIA에도 분명 악재다. 16일 경기 전까지 5위 두산 베어스(49승 1무 48패)와 1.5경기 차 뒤진 6위를 기록 중인 KIA(45승 2무 47패)는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5.04(리그 8위)로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는 KIA로서는 악재다. 토마스 파노니가 4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을 뿐, 윤영철 4.32, 이의리 4.76, 마리오 산체스 6.84로 다 같이 흔들리고 있어 연승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별한 부상은 없는 만큼 열흘의 기한만 채우고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돌아온 양현종이 해결책을 들고 올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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